양구군,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을 위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6 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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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을 위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의

[뉴스스텝] 양구군은 지역의 최대 현안이면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3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할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을 강원도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로 건설계획이다. 이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사전심의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26년 상반기에 6차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된다.

국도 46호선 춘천~양구 구간은 성수기와 주말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혼잡을 피하기 위한 대체도로로 사용하고 있어 교통수요가 급증하여 차량 지·정체가 심각하고, 춘천 추곡(수인터널)~양구 송청 교차로 구간은 2차로이면서 교량 6곳과 터널 5곳으로 이루어져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이 불가능하여 주민들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양구군은 고속도로나 4차선 도로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에 따른 각종 규제로 지역쇠퇴와 지역주민의 소외감이 가속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양구군은 춘천 추곡에서부터 양구 송청 교차로까지의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여 차량의 지·정체를 해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주민들의 생명권 또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의 접근성 및 이동성을 개선해 생활인구 증대, 지역고립 해결로 인구소멸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을 통해 각종 사고 발생 예방과 지역주민의 생명권 확보뿐 아니라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써 각종 규제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소외감을 느꼈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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