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회복탄력성(resilience) 높은 도시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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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상처를 보듬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도시 만들 터”
▲ 장동리 디딤숲 공원 조성 전후 모습 사진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리질리언스 시티(Resilience City)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심・안전 분야 회복탄력성 도시 설계 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1989년 심리학자 에미 베르너(Emmy Werener)가 처음 소개한 것으로 시련이나 상처를 치유하고, 고무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긍정의 힘, 다시 일어서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군은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상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증평읍 교동 사거리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인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올해는 1억원을 투자해 12개소를 대상으로 교통 약자 중심의 보도턱 낮추기 사업 추진을 통해 회복력 강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2005년 어린이 사망사건이 발생했던 증평읍 장동리 607번지 일원 652㎡ 부지에는 7억5천600만원을 들여 수목과 꽃 식재, 계단과 보안등, 램프 등 설치를 통해 우범지대를 개선하는 디딤숲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최근 폐지 줍는 어르신의 교통사고 발생에 따라 재활용 가능자원 개인 수집인 15명에게 안전조끼, 반사테이프, 작업 장갑 등 을 지원하는 회복력 강한 안심 도시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이재영 군수는“어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분 좋은 도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도시,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힘을 가진 내일의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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