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9 09:10:11
  • -
  • +
  • 인쇄
국가 유산으로 미디어아트 사업 선정은 도내 최초
▲ 군산시,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뉴스스텝] 군산시는 19일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도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국비·도비) 10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산시는 2025년 군산 내항 일원에서 국가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되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군산 지역의 국가 유산을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새로운 방식의 국가 유산 야간 콘텐츠를 육성할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군산시는 국가 유산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초로 선정되어 의미가 깊다.

그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세계유산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도내에서는 익산, 고창이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사업 대상이 국가 유산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군산시는 지난 7월 공모 신청을 통해 사업에 응모했다.

최종적으로 총 23개 지자체가 접수했고, 국가유산청은 1차 서류심사에서 1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어 2차 발표가 8월 28일에 실시됐으며, 최종적으로 군산시를 포함 경주시, 고령군, 진주시, 제주시, 철원군, 통영시 등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2025년 미디어아트 사업’을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결합 된 공연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과거 개항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걸어온 군산시민의 역사를 표현하고 현재를 통과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아내며, 미디어아트 기술 및 기법과 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국가 유산에 그려 넣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군산시는 이 모든 역사를 담아낸 콘텐츠를 한 점의 작품으로 제작하여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국가 유산 상징성 및 관람 방식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그간 국가 유산 야행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2025년 8월 열리는 ‘군산 국가 유산 야행’과 함께 선보여 군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