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규 공직자 교육과정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09:15:12
  • -
  • +
  • 인쇄
정책현장 탐방 강화·인구포럼 신설 등으로 직무 효율성 제고
▲ 신규공직자 기본교육과정 전면 개편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이 신규 임용 공무원의 직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교육 과정을 정책 현장 중심으로 대대적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새내기 공무원이 발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0년부터 3주 집합교육 과정으로 운영했던 신규 공직자 기본교육 과정 개편을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 시군 의견수렴 및 교육부서장(과장급) 회의를 개최해 집합교육 기간 변경, 교육비 시군 분담 등에 합의했다.

특히 기존 3주 집합교육 과정을 사전 사이버교육(1주)과 집합교육 과정(2주)으로 변경한다.

집합교육의 필요성이 낮은 과정은 사이버로 전환하고, 집합교육 2주간 정책현장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일 관광재단, 금호고속과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또한 인구문제 인식을 위한 ‘인구포럼’을 신설해 신규임용 공무원이 전문가의 조언을 거쳐 저출생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부담해오던 신규공직자 교육비용도 시군과 분담해 현장체험, 명사특강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시군이 함께 공직 새내기 육성에 힘을 보탠다.

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현장 중심 공무원 양성 기반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임용 후에도 공직 적응 훈련 등 사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