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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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발구역 지정 이후 16년 만 결실
▲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뉴스스텝] 김해시는 21일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16년 만이다.

이 사업은 내덕동 일원(54만913㎡)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환지방식으로 사업비 1,465억 원을 투자해 주거용지 30만6,264㎡를 조성한 사업이다.

도시기반시설로는 학교용지(1개소, 1만2,496㎡), 도로(64개 노선, 1만1,218m), 공원 및 녹지(11개소, 5만5,911㎡), 광장(2개소, 2,033㎡), 유수지(2개소, 8,931㎡), 공공청사용지(1개소, 965㎡)를 조성했다.

지구 내 공동주택은 3개 단지가 계획돼 있다. 2개 단지(계획 가구수 1,482가구)는 지난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1개 공동주택은 계획 가구 959가구로 2022년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다.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이후 공동주택 사업 시행, 단독주택(계획인구 513가구) 건축과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은 준공 이후 환지처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내덕지구 토지소유자들은 그간 소유권 보존등기 등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었다.

김해시는 준공검사가 완료된 도로, 공원⋅녹지 등 개별 공공시설물을 전체 사업 준공 전 먼저 이관받아 유지관리하는 등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간 단축을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을 했다.

조합에서도 준공검사 보완사항 조치와 각종 행정절차에서 조속한 준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김해시와 조합의 노력으로 공공시설물 준공검사와 기반기설 이관과 각종 행정절차가 완료돼 21일 자로 사업 준공이 이뤄졌다.

준공일로부터 60일 이내 환지처분이 되면 토지소유자(671명)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내덕지구는 장래 도시 발전에 대비한 계획적인 개발로 주거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의 조기 확보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도시개발구역 주변에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사가 자리하고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구역 내 내덕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 준공과 환지처분 완료 시 다양한 편의시설이 추가로 들어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준공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별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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