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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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2만 5330건 임대, 총 7억 1955만여 원의 감면 혜택 제공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업기계 임대 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양구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국토정중앙면 본소와 동면, 방산면, 해안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구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하고 있는 품목은 트랙터, 굴착기 등 58종 792대이며, 2024년 4561건, 1억 4064만여 원의 임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양구군은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료 감면 시행 후 지난해까지 임대 건수는 2만 5330건으로, 총 7억 1955만여 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농가 경영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양구군은 지난해 103개 마을 531명의 농업인을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교육을 추진했다. 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이 스스로 기본적인 정비와 수리를 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농업기계 종합보험 지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대형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인의 농가 경영안정과 농작업 작업능률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농기계 이용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임대료 감면과 각종 교육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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