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달 화포천습지 과학관 시범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9:05:22
  • -
  • +
  • 인쇄
10월 개관 앞두고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선봬
▲ 화포천습지 과학관

[뉴스스텝]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을 완공해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311억원의 사업비로 화포천습지와 접한 진영읍 본산리 7-12번지 일원 1만6,69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334여㎡ 규모로 건립됐다.

세부시설은 습지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 생태교육실, 편의 공간,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김해 대표 생태체험 시설로 자리매김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원아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환경이야기 인형극” 초등학생 대상 ‘화포천으로 소풍가자’,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가족 친환경 농사·텃밭 프로젝트’, 습지 조류를 관찰하는 ‘화포천 가족탐조단’, 그리고 화포천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포천 사진전’이 있다.

다음 달 27일부터 28일까지는 김해와 밀양을 연계한 ‘경남도 생태특별시 천지삐까리 여행’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생태관광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범 운영 기간 생태교육실에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화포천 사진전을 비롯해 향후 환경직업 체험관과 상상놀이터(레고방) 등 시민 참여형 전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에서도 학생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매월 정기적으로 습지해설 프로그램, 가족 단위 생태체험, 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설사들을 상시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고 스탬프 투어 개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습지 과학관 시범 운영 프로그램을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보완할 점을 꼼꼼히 살펴 개관 시 더욱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