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명 정비 순항… 도내 성과 1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9:10:04
  • -
  • +
  • 인쇄
청양군 지명위원회 미고시 지명 제정 230건, 변경 17건 심의
▲ 지난 16일 김돈곤 군수 주재하에 제1회 청양군 지명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지명위원회에서 미고시 지명 230건 제정과 17건의 변경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충남도의 지명 정비 용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곡면 170곳, 청남면 81곳에 대해 현지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총 247곳을 안건으로 확정한 것이다.

지명 정비 사업은 ▲일제강점기 시기 변형된 지명 ▲고시 지명과 실제 사용 지명이 다른 경우 ▲주민들이 사용하는 비공식 지명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국가기본도에 올바른 지명을 반영하는 사업이다.

청양군 지명위원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충청남도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하면 최종 확정된다.

특히, 군은 지난 7월 충청남도의 2분기 지명 정비 실적 점검에서 정비율 23%를 기록, 도내 15개 시군 평균 정비율(4%)을 크게 웃돌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군은 현재 남양면의 지명 정비 대상 236건에 대한 고문헌 분석에 착수했으며, 아홉 마리 용이 구슬을 두고 다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룡리, 충남의 주요 역참이었던 금정역 등 역사적 이야기가 풍부한 지명이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흔히 쓰는 지명들은 주민 간의 소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비 사업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