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 공모사업 100% 선정…정부 지원액 730억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9:15:10
  • -
  • +
  • 인쇄
상반기(평창·영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청사업 100% 선정 쾌
▲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선정 세부현황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서 인제(남면·북면), 양구, 영월 4개소를 신청해 100%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인제 511억 원(남면 365억 원, 북면 146억 원), 양구 204억 원, 영월 16억 원 등 총 731억 원의 정부 지원액(국비, LH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은 ①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②고령자복지주택, ③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④ 청년특화주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서 인제군(남면·북면)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양구군은 고령자복지주택, 영월군은 일자리 연계형 주택으로 각각 선정됐다.

- 인제군 남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난 10월 도 주관으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접경지역 현안토론회’에서 군무원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역군무원과 인제군수가 직접 도지사에게 건의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주거 지원이 없는 군무원의 장거리 출퇴근 고충 및 경제적 부담이 해결될 전망이다.

- 인제군 북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건립부지가 농업진흥구역인 절대농지 해제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최초의 사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 양구군 고령자복지주택은 2023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구역세권 스포츠행정복합타운’ 지구 내에 건립된다.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영월군 일자리연계 지원주택은 지역 내 산단·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며,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도는 시·군, LH 등 관련기관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하며, 사전 컨설팅 및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왔다.

- 상반기에도 해당 공모사업에 도가 신청한 평창(고령자복지 100세대), 영월(일자리연계형 30세대) 2개소가 모두 선정된 바 있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군무원·청년·신혼부부·고령자·지역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주거와 육아 공간, 사회복지시설,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입주자들이 일석이조 그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군, 관계기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구 감소 대응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은 도내 10개 시군(춘천,원주,태백,동해,홍천,횡성,영월,평창,화천,인제) 14개소(1,446호)에서 추진되고 있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3개 시군(횡성,홍천,영월) 3개소(160호)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에 최초 시행되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사업도 시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