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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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는 오는 10월 15일,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던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유휴공간(연면적 2,449.76㎡, 지상 1층/지하 4층)을 리모델링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설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다목적 전시공간과 쇄석체험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산업유산을 문화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문화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동해시는 2021년 쇄석장 A동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잔여 유휴공간 B동에 대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도비 3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건축기획용역과 공공건축지원센터 사전심의, 공공건축심의, 설계 공모를 모두 마쳤으며, 올해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설계를 확정하고, 향후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무릉별유천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업유산의 가치를 느끼며, 예술·체험·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근대 산업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 새로운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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