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박물관 부산역사 학술 토론회, '부산성곽 그리고 임진왜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09: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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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13:00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사)한국성곽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토론회 개최
▲ 학술 토론회 초청장

[뉴스스텝]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1시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3년 부산역사 학술 토론회 '부산성곽 그리고 임진왜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임진왜란 시기 큰 승리를 거둔 부산포해전을 비롯해 승리의 교두보 역할을 한 가덕도 천성진성의 발굴성과 등 임진왜란 전쟁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부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부산박물관과 (사)한국성곽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임진왜란 항전사와 성곽 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자를 초청해 최신의 연구와 조사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학술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연구자, 전문가들의 5개 주제발표를 통해 임진왜란 시기 부산지역 항전사와 조선 성곽의 조사·연구성과에 관한 역사적 의미를 규명해보고 이어 ▲2부에서 주제발표에 대한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해군리더십센터 이상훈 선생이 부산진성전투와 동래성전투를 중심으로 '임진왜란기 부산지역의 항전'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뒤를 이어 (사)한국성곽학회 정의도 회장이 '고려말 이후 조선 전기 산성과 읍성의 축조',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의 제장명 소장이 '임진왜란 시기 부산 근해 해전사', 부산박물관 김유정 학예연구사가 천성진성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가덕도 천성진성의 역사성과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국립진주박물관 김명훈 학예연구사가 '국립진주박물관 왜성 측량조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최근 진행된 진해만 일대 왜성 측량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2부는 윤용출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최권호 해군역사기록관리단 사무관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학술 토론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부산은 임진왜란 전투의 시작지이자 부산포해전 승리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최근 가덕도 천성진성 발굴조사를 통해 부산포해전의 교두보로서의 역사적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라며, “이번 학술 토론회를 통해 임진왜란 시기 부산지역 항전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 성곽의 최신 조사·연구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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