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공직자 독서 모임 '독수공방' 함께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9:20:18
  • -
  • +
  • 인쇄
지난 5월 14일 첫 모임, 7월 9일까지 격주 수요일 총 5회 진행
▲ 14일 열린 첫 독서 모임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 모임 ‘독수공방’에 참여한다.

지난 14일 첫 모임을 연 ‘독수공방’은 (독)서하는 (수)요일에 모여 책을 통해 함께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지식을 쌓아가는 아늑한 공간(방)의 줄임말이다.

7월 9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0여 명이 함께 책을 읽고 창의적인 시정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모임이다.

책 선정부터 주제 구성, 토론 진행, 기록까지 모임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며,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열린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지난 14일 박종훈 작가의 책 '트럼프 2.0시대'를 주제로 열린 첫 모임은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국제 정세의 변화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청년세대 정책 방향 등 시정과 연결되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생각을 나눴다.

독서 모임에서 참여한 한 공직자는 “직급을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 하나의 공통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독서모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모임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공직자 간 벽이 허물어지고, 우리 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지혜를 나눌 수 있다”며 “공직자 독서모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건강한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공직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모임에서 사용되는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지역 서점을 독서 모임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