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2 09:25:40
  • -
  • +
  • 인쇄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뉴스스텝] 남해군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1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남해교육청 및 학교) 등과 함께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하여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은 식중독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봄·겨울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발생을 가정하여 △식중독 신고접수 △발생인지·전파 △상황판단 회의 △검체채취·역학조사 △방역소독 및 사후조치 등 실전 대응 순서에 따라 가상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훈련일에 맞추어 지난달 남해초등학교 급식소를 배경으로 사전 제작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현장 대응 매뉴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보건소 역학조사반원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현장 출동부터 방역까지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수행하는 임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겨울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법무부, 제2기 '이민정책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법무부는 9월 24일 14:00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민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인 제2기'이민정책위원회'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민정책위원회는 김동욱 명예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민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활동가 등 외부전문가 18명, 내부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성호 장관은 위촉식에서 “우

산림청, 민‧관‧군이 함께하는 전사자 유해발굴지 생태복원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에서 효성화학㈜, 육군 제21사단,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청과 함께 민·관·군 합동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복원용 자생식물 종자를 제공하고, 효성화학㈜은 식물 생육과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군과 유관 기관은 민통선 지역 출입과 생태복원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 현장 기술 수요 파악·연구 성과 적용 점검 ‘잰걸음’

[뉴스스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고 있다. 9월 24일 오전에는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에 고충이 있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