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폐자원 회수보상제로 순환경제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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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리배출로 환경도 지키고 보상도 받고”
▲ 폐자원 교환사진

[뉴스스텝] 김해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19개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폐자원 회수보상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수율이 떨어지는 폐자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고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매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은 1kg, 투명페트병은 2kg, 아이스팩(겔 형태)은 10개당 10L 종량제 봉투 1장으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단, 공동주택·사업장 등 단체에서 모은 폐자원은 교환 대상이 아니며 1인당 종이팩, 투명페트병은 10kg, 아이스팩은 50개, 폐건전지는 100개까지만 교환할 수 있다.

또 시민 왕래가 잦은 공원과 행정복지센터에는 투명페트 AI 회수기기 17대를 설치해 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쌓이고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는 투명페트병 6만1,600kg, 종이팩 1만650kg, 폐아이스팩 5,810개, 폐건전지 51만7,163개를 수거해 종량제 봉투(3만2,446장)와 새 건전지(5만1,716개)로 교환해 주었으며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2,461만원에 달한다.

또 공병을 다량 반환할 수 있는 ‘빈용기 반환 수집소’(구산동 1060-1번지)를 운영해 공병 27만병을 수거해 2,750만원의 보증금을 지급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영농폐비닐(로덴비닐, 하이덴비닐, 하우스비닐)과 폐농약용기류(농약빈병, 농약봉지)를 수거해 수거보상금으로 5,825만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시는 자원순환해설사 12명을 투입해 30개 초등학교 1만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실’을 운영하고 6만9,000건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를 했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현재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청정 자원순환 생태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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