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콩 심기 6월 초중순이 적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9:30:20
  • -
  • +
  • 인쇄
종자소독으로 병 발생 줄이고, 물 관리 수월한 재배지 선정해야
▲ 콩 심기 6월 초중순이 적기

[뉴스스텝]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콩 파종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종자 준비와 파종 요령을 소개했다.

센터에 따르면, 우선 파종 전 재배 시기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6월 중·하순에 심는다면 조숙종인 ‘올콩’을 6월 초순에 심는다면 수확량 확보를 위해 중만생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밭 10a(약 300평)당 중만생종 콩은 약 5kg 정도를 파종하면 적당하다.

또한 파종 전에 종자소독제를 활용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소독제로는 베노밀과 티람 수화제가 있으며 특히 티람 액상 수화제는 살균 효과뿐만 아니라 조류 기피 효과도 있어 종자 처리 후 건조하면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하다.

콩은 논과 밭 모두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논은 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밭은 배수는 원활하지만 관개시설이 부족해 가뭄에 취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논 재배지로는 물 빠짐이 좋은 계단식 논이 적합하며 밭 재배지는 물 공급이 가능하고 농기계 진입이 용이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옥천은 6월 초중순이 콩 파종에 적절한 시기로 파악되며 이보다 늦어질 경우 생육 저하와 성숙기 저온 노출로 인해 종자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감소할 수 있다.

특히 7월 이후 파종은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이 시기에는 생육기간이 짧은 녹두 등 다른 작물을 대신 심는 것이 권장된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콩 파종 전 준비 과정은 그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콩 재배 기술 연구를 지속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임영웅 팬클럽,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에 장학금 전달

[뉴스스텝]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강릉)’가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웅시대(강릉) 회원들은 8일 강릉시에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업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영웅시대 강릉지부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