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돼지열병 2차 예방접종 추진 19만 마리분 백신 추가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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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

[뉴스스텝] 김해시는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2차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돼지열병(CSF)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감염 시 돼지에서 치사율과 감염 전파율이 높으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어서 매년 1회 이상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열, 피부청색증, 비틀거리는 증상 등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동일해 ASF 심각단계인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돼지열병의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올 3월 1차로 13만 마리분의 백신을 공급했고 이번에 사업비 4,900만원을 들여 19만 마리분의 백신을 추가 공급해 양돈농가에서 접종하도록 지원한다.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새끼 돼지는 생후 55∼70일령에 1회 접종(생후 40일째 1차, 60일째 2차 2회 접종도 가능)하고 종돈과 번식돈은 매년 1회 접종, 모돈은 수정 2주부터 4주 전에 1회 접종해야 하고 접종 전에는 반드시 백신의 보관 상태와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시는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중부지소)의 협조로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적정하게 접종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해에는 109개 농가에서 도내 최대 규모인 2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한 사료공장, 종축장, 축산물가공업소 등 양돈산업이 밀집해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방역에 소홀할 경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양돈농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올바로 관리된 백신으로 적기에 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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