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신설 ‘초혼 부부에 500만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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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결혼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초혼 부부에게 가구당 500만 원을 지역화폐(와와페이)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혼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가정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결혼장려금은 3년간 3회에 걸쳐 지급되며, 1차 20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100만 원으로 나누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세에서 45세의 초혼 부부이며,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정선군에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신청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결혼장려금을 지역화폐(와와페이)로 지급하여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신혼부부가 지역 내에서 소비를 촉진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위해 군은2025년 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세부 집행 매뉴얼을 마련하고, 지원 절차와 수행기관, 전달 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 홍보를 강화하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결혼과 출산 장려,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 지역 내 결혼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고, 가정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결혼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선군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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