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육경비 지원, 문화예술 분야에 5억 1천만 원 투입..."제2의 손열음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9:20:13
  • -
  • +
  • 인쇄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성장 지원, 문화예술교육 확대 기반 마련
▲ 원주시청

[뉴스스텝] 원주시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해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년도 세입의 10% 이내 범위에서 교육경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원주시 교육경비 전체 예산 165억 원 중 5억 1천만 원이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되며, 이를 통해 사교육의 영역에서 주로 다뤄지던 문화예술 활동을 공교육 내에서 체계적으로 기능하도록 내실을 다지고,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과 진행된 소통 간담회에서 예체능 전공 학생들의 공교육 환경 개선 요구가 다수 제기됨에 따라,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내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예체능 전공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자체 문화예술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원주 더나은 교육지구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과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전문예술인 양성 △매지농악 전승 및 보존을 위한 인력자원 육성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는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이에 더해 지역의 학생들이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경비를 포함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학창 시절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켜 ‘제2의 손열음’ 같은 인재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화군,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강화군이 군민들의 주거 편의 증진을 위해 강화군 행복센터 3층에 위치한 마을 주택 관리소에서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동드릴, 그라인더, 절단기, 타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강화군민이라면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마을 주택 관리소는 주민들이 자주 필요하지만, 개별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

인천광역시 중구의회,‘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 참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9월 5일, 신흥시장에서 열린 '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축제는 신흥시장 상인들과 여러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공식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전통놀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 성료

[뉴스스텝]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북구 지역 10가정 3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서부교육지원청 지역공동사업의 하나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가야산생태탐방원이 후원했으며, 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소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