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원주 만들기, 2023년 ESD 시민강좌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관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0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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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인프라와 공동체 관계성 회복에 대해 강연
▲ ESD 시민강좌

[뉴스스텝] ‘지속가능한 원주 만들기’를 위한 2023 ESD 시민강좌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관계'가 오는 14일 오후 2시 행구동 수변공원 내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상백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속가능발전에 필수적인 지역사회의 인프라와 공동체 관계성 회복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동안 인간은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해 왔다.

하지만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누려왔던 사회적 활동을 제약했다.

소위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고 불리는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가 됐을 뿐 아니라 경제 상황 악화 등은 사회적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는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역사회의 인프라와 공동체 관계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수준은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해 있지만,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른 삶의 질 및 행복 순위는 세계 61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의 삶의 질은 오히려 낮아져 삶의 질 변화량은 세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이에, 고상백 교수는 “소득수준이나 GDP만으로는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을 통해 관계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총 10회에 걸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다양한 주제를 결합한 강연을 통해 지역과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문제들을 시민과 함께 고민해 볼 예정이다.

제현수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주시를 위해 우리가 직면해 있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 실천을 독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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