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친화도시 김해 거점 공간 ‘함성’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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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예술극장 함성'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 기대
▲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김해 거점 공간 ‘함성’ 주목

[뉴스스텝] 김해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 강화 대표 사업으로 여성친화도시 거점 공간 ‘함성(함께 성장하는 공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함성’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돼 현재 2곳을 운영 중으로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 인재 발굴 사업을 추진 중인 ‘김해시여성센터 함성’과 지난 3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로 ‘봉황예술극장 함성’을 선정했다.

제이제이창작예술협동조합(대표자 조수현)에서 운영 중인 봉황예술극장은 봉황동(가야의길 16)에 있으며 지역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원도심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산하고자 2021년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사업으로 조성한 소규모 공연장이다.

봉황예술극장은 올해 ‘함성’ 사업에 5,000만원을 들여 ▲봉황아트클래스 ▲봉황스토리투어 ▲함성 축제 ▲봉황문화쉼터를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봉황아트클래스’는 봉황대길의 마을 공방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도자기공예, 책 만들기, 캘리그라피, 나이프로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취미와 창작활동을 지원해 경력단절여성과 청년들에게 경제·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창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봉황스토리투어’는 지역주민을 가이드로 활용해 부부 대상 봉황대길 투어, 자녀 돌봄 제공, 가족 단위 가야역사스토리 투어 등 마을과 가야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마을 축제와 연계한 ‘함성 축제’는 성평등 인식 개선 가족극을 공연하고 함성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봉황예술극장 함성은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인문학 북콘서트, 뮤직콘서트 등 문화 공연뿐 아니라 봉황대길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양성평등문화가 있는 주민공유쉼터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봉황예술극장이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사랑방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여성친화도시 거점 공간으로서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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