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2년 차 돌입한 춘천시, 교육사업 고도화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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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후 4대 분야 18대 과제 추진 성과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2년 차를 맞아 1년 차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지난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춘천시는 ‘최고의 교육도시, 에듀포레스트 춘천’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분야 18대 과제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생애 전주기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유아 돌봄부터 초·중·고 특화 교육, 대학 연계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면 먼저 춘천시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교육돌봄공동체 ‘우리봄내동동’을 운영해 마을 내 교육·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10개 공동체가 운영 중이며, 총 26,392명(누적인원)이 참여했다.

이 중 돌봄은 16,112명,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10,280명에 달한다.

또한 늘봄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총 225명의 어르신이 17개 초등학교에서 어르신들의 풍부한 지혜와 경험을 활용한 학교 돌봄 및 학습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25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17개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춘천 더나은 원도심⁺학교’ 사업도 빛을 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특성화·맞춤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원도심 학교의 학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과 학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효제초등학교는 영어 및 독서 특성화 학교로 운영되며, 전교생 대상 1일대일 화상영어 수업과 영어 캠프, 독서 전용 시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춘천초등학교는 인공지능(AI) 교육 중점학교로 드론·로봇과학 교실과 인공지능(AI) 과학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미래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Great Books(G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해력, 비판적 사고능력,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작년 3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글로벌 GB 캠프와 초·중·고 교사 대상 워크숍도 진행했다.

앞으로도 춘천시는 강원생명과학고(협약형특성화고)와 춘천고(자율형 공립고)를 명품학교로 육성·지원하며, (가칭)학곡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늘봄교실과 시민교육공간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춘천시는 지역 내 6개 대학과 협력해 방학캠프와 전문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초·중·고 학생 679명이 주제별 방학캠프에 참여했고, 532명의 시민이 전문기술 교육을 받았다.

또한, 한림대학교 일대에서 대학연합축제 ‘만나봄:來’를 개최해 지역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추진 과제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중점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6개 대학, 교육청, 유관기관 연계 거버넌스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춘천의 첨단지식산업 저변 확대와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춘천의 교육환경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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