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 겨울 유행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0:00:08
  • -
  • +
  • 인쇄
기침 예절 실천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 당부
▲ 속초시청

[뉴스스텝] 겨울철을 맞아 독감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조짐이 보이며 속초시보건소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독감(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타뉴모 바이러스(HMPV), 코로나19 4가지의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 유행인 쿼드데믹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1주 차(12월 29일부터 1월 4일) 독감 외래환자는 1,000명 당 99.8명을 기록했으며, 도내 10개 의료기관 표본 감시기관은 1,000명 당 104.4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51주 차(12월 15일에서 21일) 31.3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중국 등에 확산되고 있는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까지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속초시보건소에서는 호흡기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은 전파력이 높은 만큼 증상이 생겼을 때 주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환자 접촉을 최소화하고 기침 예절 실천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독감이나 코로나19의 경우 백신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쓰고 휴식을 취하며 직장인의 경우 증상이 심할 때는 병가를 내고 충분히 쉬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 627억원 부과

[뉴스스텝] 양산시는 2025년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 2기분) 약 9만2천건, 627억원(재산세 및 병기 세목 포함)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재산세 부과액(615억원)대비 12억원(1.96%↑)가량 늘어난 수치로 토지분은 개별공시지가의 소폭 상승이, 주택분은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과세 대상 증가가 그 주된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건축물과 주택

양산시 원동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1공구) 준공

[뉴스스텝] 양산시는 지난 8월말“원동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1공구)”를 준공하여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원동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1공구)”는 2019년 12월부터 총사업비 225억을 투입하여 화제리, 서룡리, 원리, 용당리 일원에 상수관로 64km, 배수지 2개소, 가압장 11개소를 설치했으며 10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현황설명과 더불어 급수공사 방법 등을 협의

신안군,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실시

[뉴스스텝] 신안군은 지난 5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안경찰서, 신안소방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과 신안군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비상 상황 대비 태세 점검과 함께 진행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보건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과 신속한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훈련의 주요 내용은 보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