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서는 모두 다 작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0:10:31
  • -
  • +
  • 인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프로젝트 성료
▲ 김제에서는 모두 다 작가

[뉴스스텝] 김제시립도서관은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해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제시립도서관, 김제북초등학교, 벽량초등학교, 청하중학교, 김제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7명이 각 15회차에 이르는 과정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로 총 21종의 그림책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벽량초등학교의 전 학년이 참여한 ‘우리학교’,‘단야설화’,‘벽골제에서 무슨일이?’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고 생활 속 이야기로 꾸며진 재치 넘치는 책과 김제북초등학교의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참여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신비한 스쿨버스 뚜뚜’,‘특별한 만두’ 등 창의적이고, 순수하며 유쾌한 아이들의 생각을 지닌 그림책을 만들었다.

청하중학교는 웹툰 작가 못지않은 그림 실력을 뽑낸‘비오는 날’, 시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이 인상깊은 ‘책갈피’ 등 청소년의 꿈과 고민에 흔적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을 펼쳐냈다.

또, 시립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작가반은 매주 토요일 졸린 눈을 비벼 가며 도서관에 나와서 다양한 그림책도 찾아보고 분임을 나눠서 토론도 해보면서 완성한 ‘단야 이야기’, ‘매화이야기’등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김제시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내 인생 실버 그림책 작가반은 과거의 소중한 기억과 삶의 기쁨, 슬픔을 시로 표현하며 비록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과 그림은 어르신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아내며 큰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완성됐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외에도 △시와 수필, △브런치 글쓰기, △챗GPT 글쓰기 등 시대별, 연령별에 맞는 글쓰기 강좌를 통해서 각 세대의 창의적 사고와 내적 성장을 돕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김제시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