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00년 정체성 담은 상징 조형물 세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0:15:17
  • -
  • +
  • 인쇄
상징성과 정체성 제고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시청 앞 로터리에 동해시를 대표하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0년 시 개청과 함께 설치된 선전탑은 그동안 각종 축제 및기념일 등 행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용도로 운용되어 왔으나, 다양한 홍보매체의 발달로 그 기능이 상실됐으며, 발전된 주변의 도시 미관과도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정체성과 미래지향적 도시발전 방향성을 담은 상징 조형물을 시청 앞 로터리(교통섬 폭 30m, 면적 706㎡)에 설치하게 된다.

앞서 시는 상징 조형물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의견수렴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설문조사(2. 20. ~ 3. 31.)에 이어 지난달 22일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 바 있다.

또, 4월중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접목 가능한 사항을 검토하는 한편, 5월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전과 함께 8월중 2차 디자인 관련 설문조사 실시, 9월 공모심사를 거쳐10월 설계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징성(주제의 반영여부, 주변 건물과의 조화), 작품성 및 창의성(디자인 미적 가치, 주제 표현), 제작 용이성 및 사후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비롯해, 공모작품 접수 시 작품개요, 작품의도, 배치도면(평면, 입면, 단면 등), 조감도, 설치 재질 및 시공방법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상징 조형물은 동해시의 100년 정체성을 만든다는 각오로 사업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겠다”며, “미래지향적 브랜드 가치 창조를 위한 상징 조형물이동해시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시민의 주민의식과 자부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울 기울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