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종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6 10:15:18
  • -
  • +
  • 인쇄
▲ 정선군청 전경

[뉴스스텝] 정선군은 1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계절근로자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남길랑 정선의료재단군립병원 행정부원장, 조금실 정선우체국장,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남해경 정선군가족센터장, 주재경 여랑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다.

군은 농촌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 4월 7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113명이 입국하여 관내 31개 농가에 배치했고, 5월 22일 계절근로자 115명이 입국, 65명의 근로자가 22개 농가에 배치되며 50명은 여량농협의 공공형계절근로에 투입되어 농가의 부족한 일손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을 중심으로 관내 5개 기관·단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사업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정선의료재단군립병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병원진료 및 응급치료 등 의료서비스와 병원비 지원 △정선우체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생필품 및 소포상자 지원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11인승 승합차량을 통한 이동지원 △정선군 가족센터는 태국어와 라오스어에 능통한 결혼이민자 통역요원을 통해 통역지원 △여량농협은 여량면 유천리 노추산 뜰펜션에 센터장, 관리인, 통역인원 등 총 3명의 관리 인원을 배치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동숙소를 운영하여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향후 협약기관·단체는 공동협력사업 구축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회의를 실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각 기관의 다양한 지원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으며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일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농촌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