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서 고사리 꺾기, 유기농 농가 체험해보셨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0:10:24
  • -
  • +
  • 인쇄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여 초촌면 유기농 팸투어 참여
▲ 유기농 팸투어 활동사진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18일 초촌면 일대에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원 34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팸투어를 실시했다.

소비자연합회는 2022년 10월, 부여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여군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협의한 것을 계기로, 올해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부여 굿뜨래미식사업단의 유기농 팸투어 일정에 참여하게 됐다.

회원들은 초촌면 송국리 청동기 유적지를 둘러보고 1만 평 고사리 군락지에서 직접 고사리를 꺾는 체험을 했다.

그리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친환경까치마을을 방문하여 토종 씨앗의 유래를 듣고 이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연이어 동물복지 농장인 산야란 농장을 방문하여 자연 방사로 기른 닭이 낳은 생달걀 시식, 한살림 친환경 양송이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신선한 양송이 요리를 맛보는 등 청정 부여만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회원은 “광활한 고사리 군락지에서 내 손으로 고사리를 꺾어보는 체험은 난생처음”이라며, “작은 농촌으로만 알고 있었던 부여가 생산량 전국 1위 농산물이 7가지나 있고,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20주년의 역사를 가진 것을 처음 알게 됐다.”라고 했다.

또 다른 회원은 “부여에 와서 유기농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접하니 심신을 치유 받은 기분이라, 다음에 꼭 부여를 방문해 10경을 중심으로 제대로 관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여 굿뜨래미식사업단 협의체 중의 한 곳인 친환경까치마을 김철규 위원장은 “소멸 위기의 유기농장을 되살리고 부여의 우수한 자원을 연계하여 개발한‘부여 Meet the Origin 투어’프로그램 시범운영 차원으로 부여 굿뜨래 농산물 그리고 유기농장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라며 “부여를 찾는 도시인들에게 격이 높은 농촌관광을 제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