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 전시회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0:05:34
  • -
  • +
  • 인쇄
경북교육청·한국미술재단‘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 공동 전시회
▲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 전시회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 전시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이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으로 경북 도내 공모로 선정된 15개 초등학교를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찾아가는 미술 수업 후 그 작품들을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1일간 전시한다.

경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은 학생들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보다는 그림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치고, 작가와 함께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예술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로 자신이 만든 작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체험코자 전시회를 준비했다.

전시회에는 초등학교 학생 작품 1,200여 점과 전문작가 작품 40여 점을 공동으로 전시해 도내 전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 지역민도 관람할 수 있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은 경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이 초등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지난 2년간 운영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각 15교를 선정해 한국미술재단에서는 학교에 전문작가 작품을 무료로 기증하고, 경북교육청은 학교에 전시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도 경북교육청은 공모로 선정된 15교에 교당 1,200만 원을 지원해 복도와 현관, 별도의 공간 등에 미술관을 조성해 전문작가를 초청해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기증받은 작품은 매년 학교 간 작품 교체와 순회 전시 등으로 학생들이 수준 높은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을 통해 경북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2년간 한국미술재단의 지원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경북형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을 추진해 그림 한 점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한국미술재단의 신념을 함께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배움에 대한 갈증 해소해 드립니다, 군산시‘오식도평생학습센터’, 주민들에 호평

[뉴스스텝] 작년에 개관한 군산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오식도평생학습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움의 오아시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간 군산 도심과 떨어진 오식도 산업단지는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오식도평생학습센터 운영 이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으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2024년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올해 강좌 수를 대폭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 2026년 조사료 가공시설 사업대상자 최종 선정

[뉴스스텝] 보은군 소재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 공모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선정된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은 총사업비 5억 6000만원(국비 1억 6800만원, 지방비 1억 6800만원, 자부담금 2억 2400만원)을 확보해 보은군 보은읍 금굴리에 위치한 TMR 사료공장 가공시설 내 노후 포장 설비를 정비ㆍ교체할 예정이다.그동안 해당 T

안산시, 내년 초까지 공공 체육시설 적정규모 검토 연구 진행

[뉴스스텝] 안산시는 내년 2월까지 관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적정규모 검토 연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시민 체육활동의 종목별 공공 체육시설의 적정규모를 도출하고 향후 정책 수립 시 객관적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재 생활체육 참여 인구의 증가로 시민과 동호회 중심으로 체육시설의 확충 요구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공공 체육시설 적정규모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모호한 상태다.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