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10:15:21
  • -
  • +
  • 인쇄
공무원 임금체계 개편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실질적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촉구
▲ 하동군의회,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뉴스스텝] 하동군의회가 청년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민경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한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5일 밝혔다.

자치분권의 가속화와 지방이양 사무의 증가 그리고 행정서비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민원과 실무를 처리하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는 열악한 상황이다.

최민경 의원은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공직 생활에 입성한 ‘청년 공무원’들이 최저임금보다 못한 저임금으로 생계를 걱정하며 스스로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다며, 실질적 임금 인상과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에는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물가연동제 도입과 하후상박(下厚上薄: 아랫사람에게 후하고 윗사람에게 박함) 임금체계 개편 ▲지역 실정에 맞는 기준인건비를 책정하고 구체적인 산출 근거 제시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의회는 정부가 젊은 인재들의 이탈이 결과적으로 국가행정력의 저하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하위직 청년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및 처우개선에 즉각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중구, 뿌리축제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기간 중,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축제 첫날인 26일 뿌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 배부, 현장 안내 등을 통해 예

전북도 음악으로 하나된 노사,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화합가요제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한국소리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노사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노사화합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출범의 성과를 발판 삼아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한층 더 풍성하게 꾸며졌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노동자와 경영자, 시민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공감대

가족과 함께 듣는 청소년의 가을 하모니, 제11회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오는 10월 25일 온누리아트홀에서 제11회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이재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30명의 현 단원 합창 △졸업 단원 독창 △혼성 3중창 등 안무 퍼포먼스를 곁들인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함께, 노래해요’라는 타이틀곡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