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3년산 벼 민간재고물량 1,761톤 매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10:15:34
  • -
  • +
  • 인쇄
▲ 의성군, 23년산 벼 민간재고물량 1,761톤 매입

[뉴스스텝] 의성군은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23년산 벼 민간재고물량 1,761톤을 매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톤(정곡기준)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월 당정 협의를 통해 5만톤을 추가 매입하여 총 10만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의성군은 민간재고물량 ‵23년산 벼 1,761톤을 배정받아 지난 2월 708톤을 매입했고, 오는 4월에 1,053톤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최근 쌀값 하락은 과잉생산이 원인이기보다는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재고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당초 별도 시장격리 없이 쌀값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쌀값 하락을 우려한 중소 정미공장 등에서 쌀을 매입하지 않으면서 농가 물량이 농협으로 몰려, 재고증가에 일부 농협RPC에서 저가 판매에 나서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매입 대상은 농협 및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민간재고물량 ‵23년산 벼로, 의성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과 농협 자체매입품종으로 한정한다. 매입 기준은 농산물검사기준 벼 1등급이상, 수분함량 14%이하의 건조벼로 합격품에 한하여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보관 후 4~5월경에 식량원조용으로 가공 및 수송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 민간재고물량 매입으로 쌀 수급 및 가격이 안정화되길 바란다”라며 “조속한 매입을 위해 현장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화도·수동·호평·평내 학부모와 미래교육 소통의 장 열어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화도·수동·평내·호평 지역 ‘중·고등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 경험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 15개 중·고등학교 학

남양주시 호평애향기동대, 호만천 마을가꾸기 행사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호만천 일대에서 호평애향기동대가 마을가꾸기 행사를 열고 수국 500주 식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호만천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행사에는 호평애향기동대 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호만천 주변에 수국을 식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관한 문제”

[뉴스스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탄력적이고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이뤄졌다.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