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읽기 어려움 겪는 학생 대상,‘한글문해캠프’학교로 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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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025학년도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1학기) 운영
▲ 대전교육청, 읽기 어려움 겪는 학생 대상,‘한글문해캠프’학교로 간다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2025학년도 1학기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2~4학년 중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센터 이용이 어려운 36명의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한글문해교육 전문가 교사가 해당 학생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약 20회기 동안 개별 맞춤형 읽기 지도를 실시한다. 이 캠프는 단순한 보충학습이 아닌, 학생의 읽기 특성과 발달 수준에 기반한 과학적 접근으로 진행되며, 읽기 부진으로 인한 학습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한글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난독증 이해와 구조화된 읽기 지도 역량을 갖춘 전문교사를 매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도 이 전문교사들이 지도자로 참여하여, 학교와 가정, 학생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집중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6월 20일에는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담임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전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가정-전문교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캠프 종료 후에는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후속지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교사의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난독이나 읽기 부진은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문해교육을 통해 학습의 기본기를 튼튼히 다져 모든 아이가 자신감 있게 배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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