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목야청청’, 태풍도 멈춘 열광의 도가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0:15:09
  • -
  • +
  • 인쇄
국민가수 박창근과 함께한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유종의 미
▲ 강진군 ‘목야청청’, 태풍도 멈춘 열광의 도가니

[뉴스스텝] 강진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12회에 거쳐 진행된 ‘목요일 밤의 청춘버스킹-목야청청’이 지난달 31일 성료됐다고 5일 밝혔다.

목야청청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강진군은 전국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음악 예술인들과 함께 강진읍 일대를 음악의 거리로 조성하는 계획으로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음악의 거리 조성’을 주제로 60여 팀의 음악인이 강진을 방문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에는 즐길거리를, 지역 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어 ‘강진군 효자 프로그램’으로 소문이 자자하던 ‘목야청청’은 국민가수 박창근의 깜짝 거리공연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박창근 가수가 목야청청의 의미에 공감하고, 음악도시 강진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의 막을 열었으며 재즈, 클래식, 합창, 포크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져 행사가 끝날 때까지도 강진읍은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했다.

백경자 문화관광과장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선사한다. 강진군민과 강진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설렘을 주자는 일념으로 행사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으며, 1년간 고민해 온 ‘목야청청’의 마지막이 열광으로 가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목야청청에는 약 9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나 행사 공간 배치, 안전관리, 공연 진행까지 순조롭게 이어져 강진군의 문화력과 시민력을 드러내며 올 여정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