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DNA를 심다! 전북 관리감독자 교육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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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위한 전문 교육 실시… 현장 대응 역량 집중 강화
▲ 전북 관리감독자 교육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감독자 정기 안전보건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3일부터 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 제1기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행정기관 및 사업장에서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84명이 참석해 실무 중심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제조업 및 건설업 중심의 기존 안전보건 위탁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기관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형 강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리감독자는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에서 직접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력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현업 근로자가 속한 부서의 장, 팀장, 실무자 등이 관리감독자로 지정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교육 강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 ▲응급처치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위험성 평가 및 유해위험요인 개선방안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사고는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부주의한 업무 방식에서 자주 발생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 산업재해 예방의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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