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별쿵”, 합천 모노레일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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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 군 대표 캐릭터 “별쿵”으로 새 단장
▲ , 합천 모노레일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뉴스스텝] 합천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이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별쿵’은 ‘별’이 ‘쿵’ 하고 내려앉은 도시, 합천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5만 년 전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로 형성된 합천 초계·적중 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디자인 작업을 통해 탄생한 ‘별쿵 모노레일’은 빨간 망토를 두른 별쿵이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합천 모노레일은 편도 기준 약 7분 동안 490m를 이동하며, 최대 23도의 경사를 오르내린다.

차량은 2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6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해 관광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르막 구간에서는 청와대 세트장과 숲속 놀이터, 정원테마파크, 분재공원이 내려다보이고, 내리막에서는 합천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사계절마다 다른 자연경관은 모노레일 탑승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를 재현한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의 축 역할을 한다”며 “귀여운 별쿵과 함께 합천에서 특별한 시간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각시탈’, ‘암살’, ‘미스터 션샤인’, 그리고 최근 인기를 끈 ‘폭싹 속았수다’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전후, 1970~80년대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대물 촬영지이며,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의 외관 중심 세트장에서 레트로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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