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장애예술교육‘사이:예술학교’예술가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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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예술을 잇는 교육 현장 마련
▲ 완주문화재단, 장애예술교육‘사이:예술학교’예술가 모집

[뉴스스텝] (재)완주문화재단은 2025년 장애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이:예술학교'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와 예술, 지역과 사람을 예술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예술가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여 장애예술인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가능한 모든 예술 분야의 예술인으로, 장애예술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약 10명 내외이며, 선정된 예술가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완주군 전역에서 예술교육 관련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사이:예술학교'의 기초가 되는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해당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예술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 기반의 예술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게 된다.

활동 예술가에게는 연구모임비(총 40만원, 8회 기준)와 함께, 예술교육 진행 시 회당 15만원(최대 6회)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월 1회 수준의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교육 현장에서의 고민을 나누고 전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개별 인터뷰 심사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예술 전문성, 사업에 대한 이해도, 참여 의지, 예술교육자로서의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이어지는 2차 심사는 ZOOM을 통한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되며, 예술교육 수행 능력과 협업 가능성, 장애에 대한 인식과 소통 역량 등을 중심으로 심층 평가가 이루어진다.

특히 완주 거주 예술가, 지역사회 기반 예술교육 또는 협업 프로젝트 경험자, 그리고 장애예술 관련 활동 경험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2025년 8월 8일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연구모임,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결과 공유회 등 일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가가 장애와 예술을 연결하는 예술교육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와 예술을 잇는 배움터에서 예술가들이 보여줄 창의적 실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완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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