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폭염 대응에 선제적 조치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 확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0:15:30
  • -
  • +
  • 인쇄
▲ 봉화군, 폭염 대응에 선제적 조치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 확보 나서

[뉴스스텝] 봉화군은 최근 폭염경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로, 식염제제를 지원하고 다국어 안내 자료를 배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비 지원 예산을 활용해 800명이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온열질환 예방용 식염제제를 고용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봉화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근무시간 조정,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안내하는 행정정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17개 외국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을 배포해 외국인 근로자들도 스스로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선제적 조치는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관리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한편, 올해 봉화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770명으로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441명, 캄보디아 120명, 라오스 99명, 필리핀 38명 등 698명이 입국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72명이 입국해 관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모국어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