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양성평등 가치 확산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2 1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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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 기념행사 개최
▲ 성동구가 지난 6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6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과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서 매년 9월 1일에서 7일을 지정한 기념주간이다.

성동구는 구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 촉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1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개그우먼 조승희가 양성평등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전문 강사의 강연도 열렸다.

특히 투맘쇼로 이름이 알려진 개그우먼 조승희는 관객의 참여를 이끌며 웃음과 감동을 주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토크콘서트와 함께 성평등 전문강사의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젠더리스 언어 표현법’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성 고정관념 언어 표현을 성평등 언어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현장에서 강의를 들은 주민 김 모씨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평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다양한 민간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진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성동구가족센터,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력보유여성의 염원을 담은 서예 작품 전시 ▲양성평등 문구를 직접 써보는 켈리그라피 체험 ▲양성평등 퀴즈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로 꾸며졌다.

성동구는 양성평등기금을 조성해 매년 양성평등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2021년 11월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관련 조례 제정한 데 이어 돌봄 경력인정서 발급, 저소득 한부모 유급 자녀돌봄휴가 지원 등 추진했다. 이러한 성동형 정책들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양성평등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구 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이 중요하고 이는 결국 양성평등을 통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성동구는 양성평등 정책 확산과 여성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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