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문학관, 하동군 양보면에 찾아가는 문학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10:20:26
  • -
  • +
  • 인쇄
하동군 양보면, 디카시와 나만의 머그잔 전시로 문화향유 기회 가져
▲ 이병주문학관, 하동군 양보면에 찾아가는 문학관 운영

[뉴스스텝] 하동군 양보면은 이병주문학관이 지난 28일 오후 양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문학관 오픈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학관은 이병주문학관이 가까이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문학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픈식은 하동군의회 최민경 의원과 박희성 의원, 주민들을 비롯하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위기를 돋궈주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영선 양보면장의 시 낭송, 이종수 관장의 작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문학관 운영은 영광도서 시사모 디카시전 작품 40여점 전시와 머그잔에 이병주 작가의 소설 속 글귀와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사진을 새겨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머그잔’을 만들어 전시하고 전시된 머그잔을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머그잔’은 사전에 신청을 받아 100여 점을 제작했으며 사전 신청을 못한 주민들도 행사기간 중 신청을 통해 제작된 머그잔을 받아볼 수 있다.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디카시를 읽고 나만의 머그잔을 만드는 설레는 경험을 통해 감동을 얻고 문학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로 면민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이병주 작가에 대한 짧은 강의와 이병주문학관 회원 신청도 받는다.

행사를 준비한 이종수 관장은 “문학관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서 북천, 옥종, 양보면에 이어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선 면장은 “찾아가는 문학관을 통해 이병주문학관이 더욱 활성화가 되는 계기를 가지고 각자 추억을 담은 나만의 머그잔을 가짐으로써 사진과 함께하는 문학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보면 찾아가는 문학관은 8월 28일부터 9월7일까지 양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말을 제외한 9일 동안 운영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중구,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기상여건 등을 고려한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중구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중구는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입산통제지역(등산로 폐쇄) 및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아울러 신속한 대

최현숙 수성구의원, 취약계층 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

[뉴스스텝]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27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제정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지역 돌봄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의 골자는 노쇠,

부산 남구,‘이기대 큰고개쉼터 카페형 쉼터 및 정원사업’ 준공

[뉴스스텝] 부산 남구는 이기대 큰고개쉼터 정비사업을 완료해, 용호동 내 쉼터가 카페형 휴게공간과 정원형 광장으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쉼터를 주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카페형 휴게 쉼터와 정원형 화단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고라에 폴딩도어(접이식 유리문)를 설치하여 한여름에는 앞, 뒤 유리문 전체 면을 접어서 통풍과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한겨울에는 이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