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세계가 인정한 유산되다.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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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세계가 인정한 유산되다.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결정

[뉴스스텝]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17일(한국시간) 김해시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성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결정했다. 대성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우리시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를 비롯해서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옥전고분군(경남 함안)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전북 남원) 총 7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가야고분군’을 포함해 총 16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으로서 주변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대성동 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가야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시기 유형을 잘 보여준다. 또한 중국에서 수입한 청동거울과 용무늬 허리띠, 북방에서 수입한 청동솥, 일본에서 수입한 청동제품 등의 교역품은 대성동고분군을 조성했던 정치체가 중국-가야-일본열도로 이어진 동아시아 국제교역 체계에서 활발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시 등 관련 지자체가 10년 이상의 노력을 통하여 이루어낸 성과로서 세계유산에 등재로 유산뿐만 아니라 관련 지자체의 브랜드 가치도 급상승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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