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 응원 펼친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축제…골목상권도 웃음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10:20:20
  • -
  • +
  • 인쇄
구민 800여 명 몰려 가맥(거리맥주) 파티 즐기고 한마음으로 거리응원전 펼쳐
▲ 강동 스포츠 거리 축제 모습

[뉴스스텝] 강동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이 열린 지난 7일, 둔촌동 소재의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 구민 800여 명과 함께 거리 응원을 펼쳤다.

구는 이번 거리 응원전을 위해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구민들이 편하게 바닥에 앉아 응원할 수 있도록 돗자리를 준비했다. 또한 상인협의체와 연계하여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맥(거리맥주) 파티’를 진행했다. 준비한 음식은 모두 품절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경기가 밤 11시까지 이어졌음에도, 구민 대부분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소리높여 대한민국을 응원했다. 경기에 앞서 한국체육대학교 응원동아리인 ‘천마응원단’에서 응원의 열기를 북돋고, 다양한 밴드 공연과 인기가수 미스트롯 정미애의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 만큼, 구는 건축안전센터, 재난안전과, 보건행정과 등 관계 부서를 통해 행사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구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결승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구민들과 상인협의체가 솔선하여 주변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함에 정리하는 등 행사장 정리에 손을 보탰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들을 배출한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곳으로,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응원전을 마련했다.”며 “민관이 협력해 한마음으로 치러낸 이번 축제를 통해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