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파로호에 뱀장어 어린고기 8천마리 방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7 10:20:12
  • -
  • +
  • 인쇄
28일 오전 11시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에서 방류행사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족자원을 증대하기 위해 28일 11시 파로호 월명 선착장에서 뱀장어 어린고기(8천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뱀장어 치어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쳤으며, 바이러스성출혈성폐혈증 등이 검출되지 않은 우량종이다.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한 강하성 어류로, 대단위 댐호 건설에 따른 어도 차단으로 산란이 불가하여 종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치어 방류가 필요하다.

조강열 농업정책과장은 “매년 진행하는 치어 방류를 통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어족자원을 지속해서 방류해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쏘가리, 메기, 곳체다슬기 등의 치어 564만여 마리를 소양호와 파로호에 방류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민간 최초로 대량 양식에 성공한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인 미유기 종자 4만 6천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또한 양구군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7종의 치어 144억 7천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법무부, 제2기 '이민정책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법무부는 9월 24일 14:00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민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인 제2기'이민정책위원회'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민정책위원회는 김동욱 명예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민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활동가 등 외부전문가 18명, 내부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성호 장관은 위촉식에서 “우

산림청, 민‧관‧군이 함께하는 전사자 유해발굴지 생태복원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에서 효성화학㈜, 육군 제21사단,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청과 함께 민·관·군 합동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복원용 자생식물 종자를 제공하고, 효성화학㈜은 식물 생육과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군과 유관 기관은 민통선 지역 출입과 생태복원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 현장 기술 수요 파악·연구 성과 적용 점검 ‘잰걸음’

[뉴스스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고 있다. 9월 24일 오전에는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에 고충이 있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