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예찰·예측시스템으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9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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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병해충 예찰앱‘내손에 병해충’

[뉴스스텝]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시군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예찰 및 예측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인이 적기에 약제방제를 할 수 있도록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과수세균병으로 발생하면 적용약제가 없는 불치병으로 사전예방 활동만이 확산방지에 효과가 있는 세균병이다.

세균병 예찰과 적기방제를 위해 올해 5,685백만원을 투입, 18시군에 예찰방제단 45명 운영하고, 예측시스템(7시군, 70개소) 설치·운영, 화상병 정밀진단실(BL2급/생물안전2등급)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예찰 앱과 예측시스템을 통한 적기방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첫째, 농업기술원에서 2022년 개발한 병해충 예찰앱 ‘내 손에 병해충’을 활용 도내 전 과원에 대한 현장상황을 조사 후 자료를 입력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로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둘째, 화상병 예측시스템을 도내 주요지점(7시군, 70개소)에 설치해 일 최고기온, 일 최저기온, 일 누적강우량 등 기상자료를 수집하고 획득한 감염위험도 판단정보를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에 전송한다.
셋째, 예측시스템 정보기반으로 화상병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도내 과수농가와 예찰담당자에게 꽃 감염 위험단계가 되면 카카오 톡 알림 또는 문자가 발송된다.

넷째, 시군에서 관리하는 사과·배 과수농가에 방제시기가 전송되면 24시간 이내에 약제 방제를 실시하고, 3일 이내에 한 번 더 방제한다.

기술지원국 김남석 국장은 “올해 체계적인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표준운영절차(SOP)를 수립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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