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명품 반딧불 사과 지키기 주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10:20:04
  • -
  • +
  • 인쇄
부란병 피해지역 과원 이병가지 제거
▲ 무주군청

[뉴스스텝] 무주군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과 부란병 피해 대응과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들과 협업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무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구천동농협, 농민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 부란병 피해가 심각한 과원의 사과나무가지 제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한창 사과 적과가 진행되는 시기라 바쁠 땐데 부란병까지 발생해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라며 “농업인 단체와 농협이 함께 발 벗고 나선만큼 당분간 병이 발생한 가지 제거는 물론,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책 공유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과 부란병 없는 청정 사과 재배 지역을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과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란병은 가지나 줄기에 갈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해 피해가 확산되면 가지 또는 나무 전체를 죽이는 병해로 발견 즉시 해당 가지를 제거하고 병환 부위에는 치료 약을 도포해야 한다. 무주군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인 최 모 씨(62세 무풍면)는 ”열매를 솎거나 가지를 정리할 일손도 부족한 상황에서 부란병까지 발생해 속상했는데 다행히 빠른 조치가 이뤄져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부란병을 비롯한 화상병 등 질병 및 병해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명품 반딧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