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70억 원 투입…먹거리 활동가 육성으로 농업대전환 실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3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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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 농림부 승인‧‧‧사업 탄력 받아
▲ 구미시, 70억 원 투입…먹거리 활동가 육성으로 농업대전환 실현

[뉴스스텝] 구미시의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최근 농림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무을면 웅곡리 일원을 대상지로 하는 경북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사업이 시행단계에 들어가는 등 구미시 먹거리 정책과 공동영농을 통한 농업소득 재창출을 만드는 농업대전환이 시작된다.

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도시 상생의 먹거리 웰빙도시 구미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구미 농산물 가치를 선순환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미시 역점시책 중 하나인 푸드플랜 정책과 연계해 구미먹거리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4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5년까지 예산 70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3가지 분야의 9가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거점시설인 가치공유 구미먹거리허브 조성, 도농 상생 공동체 육성, 지역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구미 먹거리 가치 확산사업 등이 주요내용이다.

구 상모사곡동 청사 자리에 조성될 구미먹거리허브는 총 3층 규모로 먹거리 체험, 공동체 키움, 공동체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미 먹거리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체의 활동공간을 확보하고, 시민 먹거리 체험, 식-농 가치확산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공동체의 경제적 자립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농 상생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연 20개의 공동체를 지원함으로써 구미 먹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구미 먹거리 가치에 기반한 사람 중심 협동경제를 구현한다.

시는 기본계획 승인 전부터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과 신활력 아카데미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공동체를 발굴하고 있으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먹거리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한 신활력 아카데미를 상‧하반기에 준비 중이며, 신활력 사업의 이해, 법인의 이해와 설립, 사업계획 실무 등을 교육할 계획으로 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2022년 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북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사업을 통해 고령화와 농가수 감소 가속화 등 침체하는 농촌마을 환경을 변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다.

약 30㏊의 농지를 1기작 벼재배에서 2기작(콩, 밀, 사료작물)을 통한 작부체계와 생산공간을 개선하고, 유휴인력을 통한 생산물의 소포장 판매, 콩을 이용한 가공품 생산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며, 무을햇살찬 영농조합법인(대표 양원호)을 중심으로 2024년에는 공동영농 면적을 약 20㏊를 추가할 예정이다.

무을면 웅곡리마을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총사업비 16억 5천만 원으로 공동영농기반조성(시설장비, 가공공장), 브랜드 개발, 마케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공창업교육 프로그램과 마을만들기 사업을 연계하며, 세부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사업시행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고부가의 소득으로 경제적 시너지 효과와 청년농 유입을 통해 활기찬 농촌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촌-도시 상생의 먹거리 웰빙도시 실현을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과 푸드플랜, 농업 혁신타운 조성, 농촌협약, 산장지구 농촌용수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농업․농촌의 대전환을 마련해 활기차고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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