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지정 변경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10:31:00
  • -
  • +
  • 인쇄
개발과 규제완화의 조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기대
▲ 양산시청

[뉴스스텝] 양산시에서는 북부동 일대의 원도심 중 일반상업지역을 대상으로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지정 변경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977년, 1983년 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북부동 일대의 원도심은 도시계획상 일반상업지역으로 1990년대까지 양산의 1번가로 시민들의 낮과 밤 희노애락을 만들어가던 장소로 이곳에서 생업을 터전으로 했던 많은 분들의 꿈이 익어가던 곳이기도 했으나, 2000년도에 신도시가 들어서고 2007년 시내버스정류장이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슬럼화에 접어들었고 지금은 양산의 상업지역 중 가장 낙후된 곳 중의 하나가 되어 있다.

원도심내 맛집으로 자리잡았던 대호초밥이 문을 닫았고 외국인 식당가 등 영업이 되는 몇몇 식당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슬럼화되어 있어 지주들의 상가 자가신축이 어려운 상황으로, 2020년경 건축개발 붐이 일면서 대형시행사들이 원도심에 대한 많은 개발계획을 추진했으나 기존의 양산시 가로구획 건축물 높이제한 규제로 실행에 옮겨지지는 못했다.

현재 원도심에는 상대적으로 땅값은 높으나 양산시 가로구획 건축물 높이제한 등의 규제로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개발에 대한 메리트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대단위 블록형 개발, 도시계획도로 기부채납 등 열악한 기반시설을 보완하는 가로구획 건축물 높이제한 규제완화를 통하여 양산 경전철 개설 등 역세권역으로서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원도심내 공사중인 금호리첸시아 주상복합건축물은 지하층 공사시 과도한 지하수 펌핑으로 인근지반이 침하되는 등 사고가 있었던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원도심내 지하2층 이상의 굴토시 건축허가 구조심의 등을 통하여 지하층 차수벽 공사의 공법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안전한 건축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