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물 정비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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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시설물 관리를 통한 침수예방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 막힘없는 빗물받이 홍보물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기습폭우·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선제적인 하수시설물 정비를 통해 도시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신속한 처리를 요하는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긴급공사(시설물 준설 및 유지보수)로 투입된 예산인 52억원보다 24억원 증가된 76억원을 투입하여 분기별 단가계약 공사를 확대하고, 우수기 전 하수관로와 맨홀 정비, 빗물받이 및 상습 오수 역류 구간 준설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활한 배수를 위한 관내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빗물받이 청소 및 점검을 구역별로 실시했으며, 평소 집중호우시 문제가 됐던 오수 역류 및 맨홀뚜껑 열림 현상의 주된 원인인 오수관으로 유입되는 불명수를 차단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하여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조화맨홀 정비와 더불어 맨홀 내 추락방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하여 추락사고를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상습침수지역인 봉암동 일원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침수 예방사업 2단계를 추진 중이다. 봉암동 일원은 매립지인 지역 특성상 우수관로 경사가 완만하고, 마산만 조위에 영향을 받아 배수가 잘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 관로를 조정하고 강제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신속한 빗물 배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하여 관로 정비 L=7.7㎞ 빗물펌프장 1개소를 설치하며, 금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수기 전 하수시설물 정비를 마치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시설물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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