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회용품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늘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0:25:24
  • -
  • +
  • 인쇄
전주시, 오는 14일까지 ‘2025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사업’ 보조사업자 모집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가 장례식장에 이어 시청 인근 카페에도 다회용품을 제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총 2억 원을 투입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4일까지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 서비스 운영 경험이 있는 보조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추진해온 장례식장뿐 아니라 전주시청 주변 커피전문점으로 영역을 확장해 테이크아웃 주문시 사용되는 1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이들 장례식장 또는 커피전문점에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사용한 다회용기는 회수한 후 깨끗이 세척해 재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청소지원과(대우빌딩 6층)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온고을장례식장과 시티장례문화원,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 효자장례타운 등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대여하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참여한 장례식장들은 그동안 약 57만 개에 달하는 1회용품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선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환경에 큰 문제를 초래하는 1회용품의 감량과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관련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