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용역 최종 보고회...국가정원 조성 밑그림 그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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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국 기념정원 조성으로 평화의 메시지 국내외 전파
▲ 계룡시, 용역 최종 보고회...국가정원 조성 밑그림 그려

[뉴스스텝] 계룡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䃶䞕전쟁 참전국 기념정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과 관계 공무원 및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정원의 조성 방향, 주요 과제, 기본 구상안 등에 관한 내용이 보고됐다.

특히, 6.25 전쟁 참전국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이를 정원계획에 조화롭게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참전국 기념정원은 신도안면 병영체험관 일대 약 71ha 규모에 평화가 피어나는 꽃다비 정원을 목표로 5개 테마 ▲웰니스(천혜의 자연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건강한 문화의 정원) ▲참전국정원(6.25전쟁 참전국의 희생을 감사하고 기념하는 공간) ▲배움의 정원(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남녀노소의 학습의장) ▲밀리터리 정원(군인 및 군인가족, 제대군인의 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 ▲화합의정원(시민과 정원작가, 군인 등 정원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문화공간)로 구성됐다.

이는 6.25 전쟁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고, 이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로 전파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정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서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함은 물론 역사와 문화 체험, 치유 및 힐링이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이 제안됐다.

이응우 시장은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한반도 및 세계평화․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인 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브랜드를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국가정원 조성이 중앙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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