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강진 물놀이장, 2만명 찾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0:30:02
  • -
  • +
  • 인쇄
관외 방문객 67%, 관광객 견인...반값여행 홍보도 ‘톡톡’
▲ 올 여름 강진 물놀이장, 2만명 찾아

[뉴스스텝] 강진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30일간 무료로 운영한 물놀이장에 약 2만명의 누적 방문객이 들며, 한여름 더위 탈출에 시원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관외 방문객이 67%를 차지해 명실상부하게 관광객 견인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이다.

강진 물놀이장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과 가우도 물놀이장, 성전면 월출산 경포대 계곡(한시적 개방)으로,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보은산 V랜드는 시내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군은 올해 V랜드 물놀이장을 워터슬라이드 운영과 평상, 테이블 추가 설치로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주변 연꽃단지와 보은산 V랜드 바닥분수 운영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9,478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4만 5천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제공하는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의 상쾌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초당림에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3,687명이 방문했고, 석문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조합 놀이시설과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아 작년 대비 12% 증가한 6,068명이 방문했다.

한 달 가까이 운영된 강진군 물놀이장은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총 19,233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이 중 강진군 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은 총 12,980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67%에 해당하는 인원이 다녀가 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역점 추진 중인 ‘반값 여행’, ‘먹깨비 할인’과 함께 강진군 관광객 견인과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장 편의시설, 안전 개선 및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한 결과 군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찾아올 정도로 외부 관광객이 많아 여름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면밀히 점검해, 내년 물놀이장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폐장과 함께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민간과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함평군은 지난 19일 함평군새마을회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5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책임 배송제’를 운영해 읍면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대상

부천시, 오정청년공간 연계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19일 오정청년공간에서 청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번 강연에는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 김현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강의는 반려견 MBTI 맞히기, 동물심리학 기반 행동 언어 이해,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동물보호법 기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주시·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 상생 교류의 장 열어

[뉴스스텝]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19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제주시와 영동군 양 협의회가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진 교류 자리로, 상호 간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양 협의회는 고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