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추, 교촌치킨 2년 연속 납품, 올해 100톤 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0:25:23
  • -
  • +
  • 인쇄
물량 2배 확대, 단가 인상!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성과!
▲ 청양군청

[뉴스스텝] 청양군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10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과 납품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해 청양농협과 협업해 54톤 규모의 시범 계약재배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계약재배 농가 대부분이 정산면 인근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정산농협과 협업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수확 후 수집과 운송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 편의를 증진시켰다.

전년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계약 물량을 100톤으로 2배 가량 확대했으며 지난해 1kg당 3,800원이던 납품 단가도 올해는 4,100원으로 인상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모색했다.

공급되는 청양고추는 교촌치킨의 인기 메뉴인 레드콤보 소스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무세척, 무선별, 꼭지 제거 상태의 원물 형태로 납품된다.

군은 △수매박스와 물류비 지원 △농협을 통한 수집과 납품 체계 구축 △교촌치킨 소스공장 현장 견학과 간담회 등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다져왔으며 향후 계약 물량을 연 350톤 규모로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도 검토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계약은 청양고추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로,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