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자살예방교육(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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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자살예방 위해 집합교육 실시
▲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가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12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자살예방 전문 강사 조혜성을 초빙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한 자살예방 집중 홍보기간에 맞춰 마련됐으며, 관내 직군·직급을 망라한 근로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각자의 자리에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생명지킴이 교육은 개인이 주변 사람들의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어 지속 가능한 자살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

보건의료원 정신보건 전담 인력은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와 자살예방상담전화(109)를 적극 홍보했다. ‘109’는 ‘1 한 명의 생명도, 0 자살 없이(zero), 9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살을 구조가 필요한 긴급 상황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마음구조 119’의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상담전화는 24시간 운영되며, 상담과 긴급출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지원을 제공한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자살은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안전한 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내 촘촘한 인적 발굴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의료원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정신건강 상담 및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및 치료비 지원 ▲중증 정신질환자 주간재활 프로그램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심리치료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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